2024년 5월 3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34건의 중범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전직 미국 대통령이 형사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맨해튼 배심원단은 이틀에 걸쳐 심의를 진행한 후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으며, 트럼프의 선고는 2024년 7월 11일로 예정되었습니다.
혐의와 재판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캠페인 동안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급한 돈을 숨기기 위해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검찰은 13만 달러의 지급이 대니얼스의 침묵을 유지하게 하여 2006년의 밀회를 숨기고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이 주장을 받아들여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의 주요 순간들
한 달 반 동안 진행된 재판은 극적인 증언과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가득했습니다:
- 스토미 대니얼스: 트럼프와의 밀회와 그 후의 침묵 유지 대가로 지급받은 돈에 대해 자세히 증언했습니다.
- 마이클 코헨: 트럼프의 전 변호사는 지급을 조직하고 이를 은폐한 과정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 법정 모독: 트럼프는 재판 관련 인물들을 공격하지 말라는 명령을 10번이나 위반하여, 위반 시마다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비롯한 많은 공화당 지도자들이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를 지지했지만, 배심원단은 굳건히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여파와 반응
정치적 영향
도널드 트럼프가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34개 중범죄 모두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법원을 떠나고 있는 모습 출처:저스트레인 ap |
법적 및 대중적 반응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재판이 편파적이었으며 트럼프가 공정한 심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항소 과정은 2024년 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어 트럼프의 법적 문제가 계속해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전망
트럼프는 선고를 기다리면서 정치적 풍경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를 편파적 시스템과 싸우는 순교자로 보며, 반대자들은 이번 유죄 판결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책임 추궁으로 봅니다. 다가오는 몇 달은 이 역사적인 평결이 미국 정치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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